[11월 01일 18시]
Update: 2025-11-01
Description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열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에서 "최근 북한과 중국 교류가 활성화하는 양호한 조건을 활용해 남북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한중 양국의 전략적 소통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중 양국이 시대에 발맞춘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역내 평화 안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과 소통을 심화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 양국 간 전략적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 발전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평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PEC 외교·통상 장관들이 오늘 합동각료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WTO 즉, 세계무역기구에서 합의된 규범이 글로벌 무역 촉진의 핵심"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 결과물인 '경주 선언'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WTO 관련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외교·통상 장관들이 공동성명에서 WTO 중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공동성명은 또 "WTO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오늘날 현실에 보다 적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고 필수적이며 포괄적인 개혁이 필요함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발생 308일째를 맞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300일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정부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진상조사가 참사 책임자 중 하나일 수 있는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진행돼 독립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조사위원회를 국토부에서 독립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또 "사고 항공기 블랙박스는 공개되지 않았고 조사기록은 모두 봉인된 채 정부와 국회는 사고 조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조사위원회가 현재까지 수집한 모든 자료를 당사자인 유가족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정상적인 시민 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한 무탑승 시범운항을 거친 한강버스는 오늘 오전 9시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승객 각각 41명과 26명을 태우고 출항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환경연합 등은 옥수 선착장에 모여 "혈세 낭비 한강버스 한강을 떠나라", "시민 생명 위협하는 한강버스 한강을 떠나라" 등 구호를 외치며 한강버스 운항 중단 촉구 시위를 벌였습니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 수 감소에도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5개월째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95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3.6% 늘며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특히 일평균 수출액은 29억 8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25.4%나 늘었고 해양플랜트를 포함한 선박 수출 증가율은 무려 131.2%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발 관세 폭탄 충격을 크게 받은 미국 수출은 16.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중 양국이 시대에 발맞춘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역내 평화 안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과 소통을 심화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 양국 간 전략적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 발전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평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PEC 외교·통상 장관들이 오늘 합동각료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WTO 즉, 세계무역기구에서 합의된 규범이 글로벌 무역 촉진의 핵심"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 결과물인 '경주 선언'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WTO 관련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외교·통상 장관들이 공동성명에서 WTO 중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공동성명은 또 "WTO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오늘날 현실에 보다 적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고 필수적이며 포괄적인 개혁이 필요함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발생 308일째를 맞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300일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정부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진상조사가 참사 책임자 중 하나일 수 있는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진행돼 독립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조사위원회를 국토부에서 독립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또 "사고 항공기 블랙박스는 공개되지 않았고 조사기록은 모두 봉인된 채 정부와 국회는 사고 조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조사위원회가 현재까지 수집한 모든 자료를 당사자인 유가족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정상적인 시민 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한 무탑승 시범운항을 거친 한강버스는 오늘 오전 9시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승객 각각 41명과 26명을 태우고 출항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환경연합 등은 옥수 선착장에 모여 "혈세 낭비 한강버스 한강을 떠나라", "시민 생명 위협하는 한강버스 한강을 떠나라" 등 구호를 외치며 한강버스 운항 중단 촉구 시위를 벌였습니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 수 감소에도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5개월째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95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3.6% 늘며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특히 일평균 수출액은 29억 8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25.4%나 늘었고 해양플랜트를 포함한 선박 수출 증가율은 무려 131.2%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발 관세 폭탄 충격을 크게 받은 미국 수출은 16.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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